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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대비한 북한결핵 퇴치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 개최
  • 번호2241
  • 등록일2014-05-21
  • 조회수3,178

지난 5월 14일, 대한결핵협회는 국회 김무성 의원, 문정림 의원과 함께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결핵 퇴치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문정림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요한 대한결핵협회 남북협력위원회 위원장이 ‘북한결핵의 대처, 과거와 미래’에 관해, 최희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연구원이 ‘북한의사가 직접 바라본 북한의 결핵실태’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패널로 참석한 김희진 결핵연구원 원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이수영 통일부 교류협력국 국장, 이영종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가 지정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북한 결핵퇴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여, 정부, 국회, 대한결핵협회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역할 분담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북한 내 주민들은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영양 결핍, 평균수명 감소, 의료체계의 붕괴 등을 겪으며 건강수준이 악화되어, 결핵이 발병하는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북한에 매년 약 40,000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10만 명 당 511명의 결핵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결핵위험이 높은 국가로 손꼽히는 아프가니스탄의 결핵환자가 10만명 당 358명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역시도 북한 내의 결핵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HO Stop TB 파트너십은 올해의 세계 결핵퇴치 주제를 ‘Reach THE 3million’ 으로 정하고, 여전히 체계적인 결핵관리체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결핵을 발견하고 진단하며 적합한 치료까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북한의 결핵문제는 Stop TB 파트너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top TB 파트너십 사무처장 Dr. Lucica Ditiu는 한국에서 북한 결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사실을 환영하며, 이번 국회 토론회의 개최에 맞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그녀는, “일반인들이 결핵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빈곤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결핵발병의 위험으로부터 취약한 이들은 오히려 이러한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렵고, 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며 북한 내 주민들의 결핵관리를 위한 관심을 요청하면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북한의 결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은 인도주의적 행위이며, 북한 주민사회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한국의 노력은 북한에서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의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토론회를 후원한 STOP TB 파트너십 코리아는, 북한뿐만 아니라, 나아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의 결핵고위험국가에 대한 결핵관리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결핵은, 어느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세계공공보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